구글 플라이트를 이용하여 항공권 싸게 사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하는 거리가 멀 수록 여행 비용에서 항공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 항공권이 여행 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스카이스캐너를 많이 이용합니다. 다만,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할 경우에 부족한 기능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여행 날짜가 픽스되어 있는 경우에 어느 시점에 항공권을 사야 싸게 살 수 있는지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법 – 구글 플라이트 가격 추적 기능
23년 8월 28일에 구글 항공권 검색사이트인 구글 플라이트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은 price guarantee(가격 보장) 기능과 price tracking(가격 추적) 기능입니다. 가격보장 기능은 항공권 예약시의 항공권 가격과 최저 가격 간의 차이가 5달러 이상인 경우에 그 차액을 지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가격 보장 기능은 별도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고, 오늘은 가격 추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항공권 싸게 사는 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1. 구글 플라이트 접속
먼저 구글 플라이트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가격 추적 기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2. 여행 날짜가 고정되어 변동이 어려운 경우
먼저 정해진 여행 날짜와 여행 장소를 검색을 합니다.
저는 호치민에 10월 12일 부터 10월 17일로 여행가는 경우를 아래와 같이 검색해 보았습니다.

살펴보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빨간 박스 안에 가격 추적 기능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바를 활성화시키면 가격 변동시에 이메일로 알려준다는 팝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해당 날짜에 항공권 가격이 변동되면 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알림 화면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은 가격 추적 결과가 제공됩니다. 호치민 항공권은 지금 날짜가 지날 수록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메일 알림 여부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현재 가격이 보통보다 비싼 지 싼 지 여부도 제공을 해 주는데요. 위의 검색 결과를 보면 가격이 현재 보통이라는 문구가 있고, 오른쪽에 가격 변동 내역 보기 메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 내역 보기 메뉴를 확인하면 60일 전부터 지금까지 가격이 어떻게 변동해 왔는지 그 추이가 나오고, 최저가 항공편의 가격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변동 결과에 따르면 호치민 항공권 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더라도 최저가 보다 2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날짜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한 최저 항공권을 찾는 경우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일정이 자유롭다면 보다 싸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검색 결과 창에서, 가격 추적 알림 기능의 우측을 보면 “가격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 그래프를 이용하면 여행 기간에 따라 어느 시점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를 막대 그래프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날짜도 원하는 대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좌/우측의 화살표를 눌러서 기간을 당기거나 더 뒤의 기간의 항공권 가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